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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공룡능선 무모한 도전)[2023.05.27] 소공원 - 비선대 - 마등령 - 공룡능선 - 희운각 대피소 - 소공원막연히 가고 싶었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내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밤새 차를 몰아 속초로 향한다.차에서 한시간 가량 눈을 붙인후 소공원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시작한다.주차료는 만원 제법 비싸다.신흥사에서 받던 문화재 관람료는 이달부로 폐지되었다. 반가운 소식이다.새벽 네시 이른 시간인데 공룡능선 가는 사람들이 많다.헤드랜턴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가는 사람들 뒤따라 가면 될듯하다달빛에 산의 형세가 비추는데 신비스럽고, 보이는 게 없으니 귀가 열려 새소리가 가득하다.비선대를 지나 거친 오르막길을 400미터 올라와서 쉰다. 이미 해는 밝았다.오색보다 더하다는 소문도 있는 마등령 오르막길을 힘겹게 올라가니 이런 그림같은 풍경이 반긴다. 이런 풍경들은..
양양 설악산(대청봉 오르는 가장 쉬운 길/한계령-대청봉-오색)[2023.05.20] 한계령 - 한계령 삼거리 - 끝청 - 중청 - 대청봉 - 오색동서울터미널에서 한계령 가는 버스 6시반이나 7시반 차를 타면 한계령에 10시전에 도착한다. 2주 전쯤에 예매해야 표가 있다. 또다른 방법은 6시 30분에 고속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양양으로 간후 양양에서 9시 15분차를 타면 한계령까지 30분정도 걸린다. 주말이라 그런지 한계령에 주차된 차가 많다. 주차료는 무료지만 늦게오면 자리가 없다. 오색방향 버스정류장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금강고속 시외버스가 태워주고 내려준다.인제방향 버스 정류장이다한계령에서의 버스 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인제방면(상행) 09:40, 11:10, 11:55, 13:40, 16:50, 19:30 양양방면(하행) 08:50, 09:45, 13:40, 16:05, 20..
서울 북한산(북한산 주능선 종주/우이역-불광역)[2023.05.07] 우이역 - 백운대 - 만경대 - 노적봉 - 용암문 - 대동문 - 보국문 - 대성문 - 문수봉 - 승가봉 - 비봉 - 향로봉 - 불광동우이역에서 출발한다. 백운대와 인수봉이 멋지게 보인다.숨은 그림 찾기. 엄마오리와 아기 오리들이 가고 있다.어제 비가와서 계곡물 수량이 풍부하다.목탁소리가 들린다.두시간이 20분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인수봉과 뒷편으로 도봉산이 보인다. 인수봉에는 암벽등반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역시 정상부는 줄이 길다. 나는 포기한다.도봉산 반대방향, 저 멀리 문수봉이 보인다.내가 가야 할 능선들이 보인다.이 길은 항상 무섭다.노적봉이 보인다노적봉을 지나면 그 이후로 한참동안 계속 성곽을 따라 길이 이어진다이정표도 잘되어 있다.길을 모르겠으면 성곽을 따라가면 된다. 오르막을 한번 치고 가니..